[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공동 개발하여 운영한 ‘서울시민대학 자원봉사-시민석사과정’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자원봉사 분야 명예시민석사 31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시민석사과정’은 ‘장기 활동 자원봉사자 장학과정’으로, 오랜 기간 지역사회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가 그간 자원봉사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인문‧교양‧시민사회 교육을 통해 ‘현장의 경험과 전문적 지식을 겸비한 자원봉사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이다.
‘자원봉사-명예시민석사’는 학사 취득 후, 세계시민의 기본 소양을 배우는 공통과목, 자원봉사 현장에서의 축적된 경험을 성찰하는 특화과목, 현장 전문성을 강화하는 실천학습, 자신의 자원봉사 경험을 기반으로 한 연구과정인 전공세미나 등 총 200시간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개인별 연구과제까지 제출한 수료생에게 수여된다.
이번 1기 졸업생들이 그간 해온 자원봉사 시간은 총 74,034시간으로, 이렇게 축적된 경험들은 안전, 복지, 세대 등 다양한 주제의 자원봉사 경험기반 연구 결과물 29편으로 결실을 맺었다.
한편, 청소년 자원봉사의 이론적 배경에 대한 심도 있는 탐구, 교육을 통해 환경문제해결 방안을 고찰하는 등 자신의 해온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정리하고, 자기역량을 키우려는 노력이 담긴 연구들도 있다.
이번에 명예석사학위를 취득한 이승희(67세) 석사는 “졸업 논문을 준비하면서 가족, 지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됐다”며, “그 과정에서 내 자원봉사 인생과 그간 노고를 가족과 지인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어서 새롭고 뿌듯한 경험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자원봉사-시민석사과정’ 연구 결과물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서울시민대학 캠퍼스에서 실물 책자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기획연구팀(02-2136-870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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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86702기사등록 2023-04-21 13: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