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가 길가에 방치되거나 버려진 자전거는 쾌적한 도시환경과 미관을 해치고 시민들의 자전거 거치대 이용에 불편을 주는 ‘방치 자전거’를 적극 수거하고 있다.
연간 수거대수는 약 1만 5천대이며, 자치구 지역광역자활센터와 연계해 활용 가능한 자전거를 수리하여 ‘재생자전거’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서울시는 (재)티머니복지재단, 서울광역자활센터와 지난 9월 협약을 맺고 지역자활센터에서 생산되는 재생자전거를 저소득층에 보급하여 재생자전거 생산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유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사회복지협의회 및 아동복지협회 등을 통해 저소득층에 대한 재생자전거 수요를 파악하였고, 10월 11일부터 재생자전거의 생산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보급 사업을 통해 각 자치구의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총 46개 기관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뿐만 아니라 아동복지협회 소속 혜명 보육원 등 총 9개 기관의 보육원생에게 재생 자전거가 무료로 지급된다.
한편, 서울시는 ㈜롯데마트와 라이트브라더스(주)와 협업하여 롯데마트(송파점)에 재생자전거 판매활성화를 위하여 2022년 12월 말까지 반짝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재생자전거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자전거를 직접 보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상훈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친환경 실천부터 사회 환원까지 다양한 효과를 갖고 있는 서울시 재생 자전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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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77560기사등록 2022-10-10 15: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