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오후 4시 50분을 기준으로 계획된 우주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해 발사에서 겪었던 실패를 발판으로 약 8개월 뒤 이뤄진 재도전은 성공이라는 결실을 맺게 했다.
당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누리호 발사 이후 궤도 안착 소식을 전하며, “오늘 대한민국 과학기술사뿐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의 기념비적인 순간에 섰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당일 오후 4시 발사된 누리호는 목표궤도에 투입돼 성능검증위성 성공적으로 분리하고 궤도에 안착시켰다"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성공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대한민국의 하늘이 활짝 열렸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이 위대한 전진을 이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은 오후 4시께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오후 4시 2분께 1단을 분리하고 2단을 성공적으로 분리했다.
이후 4시 3분께 발사 위성 덮개(페어링)를 분리하고 고도 200㎞를 통과해 정상 비행을 이어 갔으며, 오후 4시 13분께 3단 엔진이 정지되며 목표 궤도에 도달했다.
이어 오후 4시 14분께 성능검증위성, 4시 16분께 위성 모사체를 각각 분리했다.
이어 4시 40분경 즈음에 고도 700km 지점을 통과하며 이후 궤도 안착과 함꼐 관련 데이터 교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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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70848기사등록 2022-06-21 17:4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