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개장 첫 주에만 약 4천 명의 시민들이 방문하여 ‘도심 속 열린 도서관’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책 읽는 서울광장’이 제100회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5월 6일과 7일, 양일간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탁 트인 서울광장을 서울도서관과 연계하여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과 쉼, 문화를 누릴 수 있게 하는 ‘도심 속 열린 도서관’ 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민들은 서울광장 잔디 위에서 빈백, 매트, 파라솔 등을 활용하여 편안하게 서울광장 서가에 비치된 책과, 서울도서관에서 대여한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다.
5월 6일 금요일에는 동화구연가 이민자가 진행하는 동화구연 ‘시골쥐와 서울쥐’와 앨리스극단의 동화극 ‘전래동화 아동극&인형극’이 펼쳐진다. 또한 서울 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의 거리공연도 5회 진행되어 ‘어린이날’을 맞은 광장의 생기를 더한다.
5월 7일 토요일에는 인기 아동 역사도서 ‘참 쉬운 뚝딱 한국사5’의 나동철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가 개최된다. 또한 금요일에 이어 앨리스극단의 ‘전래동화 아동극&인형극’과 서울 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도 만나볼 수 있다.
5월 6일부터 서울광장 동측에 ‘책 읽는 서울광장’과 연계한 예술이 흐르는 전시공간이 조성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2020년 서울시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진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구매했던 작품 651점 중 선정한 작품이다.
이외에도 서울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seoul.go.kr/rwww/html/ko/readingPlaza.jsp) 에 ‘책 읽는 서울광장’ 메뉴를 개설하여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행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연계행사와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른 운영 변경 사항을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책 읽는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전문 사진작가의 모델이 되는 기회를 주는 ‘독서 인생사진’ 이벤트를 5월 21일부터 진행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책 읽는 서울광장’이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나라의 보배이자 희망인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어린이들이 엄마, 아빠와 손잡고 ‘책 읽는 서울광장’에 방문해 책과 공연, 전시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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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68503기사등록 2022-05-06 09: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