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는 시각적인 이미지를 보완하고 우리의 이미지를 오래도록 기억하게 할 뿐만 아니라 유전이 (진화심리학과 신체심리학을 근거로) 됩니다.
나의 목소리를 가장 많이 듣는 사람이 누구일까요? 바로 나죠.
유전이라는 먼 이야기는 미뤄두더라도 나에게 어떤 소리를 들려주느냐에 따라서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그럼 나에게 들려주는 목소리, 목소리는 무엇일까요? 목소리의 사전적인 의미는 목구멍으로 내는 소리. 곧 ,말소리. 음성.(엣센스 국어사전, 민중서림)입니다. 의견이나 주장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네이버 국어사전)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이런 목소리는 기본 체력이 되는 호흡과 소리의 느낌과 크기를 바꾸는 발성(발성 안에 있는 공명 포함), 조음기관을 통해 만들어지는 발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공기가 성대를 울리고 성대를 진동해서 나온 음파; 파동이 우리의 귀에 전해져서 소리가 됩니다. 이 소리는 여러 이미지를 갖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청각 이미지입니다.
목소리가 제 2의 이미지라는 걸 부정하는 분들은 없지만 시각적이나 언어적인 부분에 비해서 덜 중요하다거나 중요하게 생각해도 어렵다고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려분이 평생 들어야 할 그리고 자녀에게 유전이 되는 가치를 포기하신 겁니다.
청각 이미지는 우리 모두가 느끼고 있지만 시각으로 명확하게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교육을 받고자하는 사람도 하고자 하는 사람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스피치 분야에서 스토리텔링이나 이미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문가가 적은 것도 그 이유입니다.
글/ 이명신 저널리스트 (보이스 성형 전문가, 티엔티 보이스 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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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62319기사등록 2022-01-14 18:5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