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보수와 중도를 필두로 한 야권발(發) 단일화 움직임이 다시 이는 모습이다.
29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당 회의에서 “국민의힘 반응만 기다리지 않고, 개별 의원의 친분을 발판 삼아 실제로 부딪혀보기로 하겠다”며 이른 바 ‘물밑 접촉’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 당 대 당 대면에서 비롯된 단일화 진전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실무협의를 통한 합의를 추진해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날 안철수 대표의 공개발언을 필두로 추진에는 속도가 가해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관계자 측은 이날 모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공개로 국민의힘 공식 의사결정 통로에 다각도로 접촉해보려고 한다"며 "문전박대를 당하더라도 시도해보겠다"며 관련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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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1-29 23: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