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itop news
[호주 데일리]는 데일리투데이와 기사제휴를 맺은 호주 현지 신문 'iTOP News'의 기사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호주의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 기사들을 소개합니다. 해당 기사의 저작권은 'iTOP News'에 있으며, 데일리투데이는 이를 준수합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극도의 진통을 겪었던 빅토리아 주와, 그 여파에 몸살을 앓아야 했던 NSW주에서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는 22일 신규 확진자가 2명에 그치면서 지난 7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지역 내 감염자가 한 명도 추가되지 않았다.
이들 2명의 신규 확진자는 호텔 격리 중인 해외 입국자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주보건당국은 최근 2주 동안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 사례도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한편 빅토리아 주에서도 신규 확진자 수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빅토리아 주에서는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명, 사망자가 3명 추가됐다.
이로써 최근 2주 동안 멜버른 광역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2.8명으로 떨어졌다.
멜버른 광역권을 제외한 빅토리아 주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6명에 불과하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아직 방심할 때가 결코 아니며, 특히 멜버른 주민들은 타 지방 방문을 삼가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남부호주의 스티븐 마샬 주총리는 “23일 자정부터 남부호주를 방문하는 NSW 주민들에 대한 14일간의 의무적 자가격리 조치가 해제된다”고 발표했다.
퀸슬랜드 주정부도 그간 NSW 주민들에 대해 굳게 걸어 잠갔던 빗장을 부분적이나 열게 된다.
퀸슬랜드 주정부는 10월 1일 오전 1시부터 NSW 주내의 바이런 배이(Byron Bay), 발리나(Ballina), 리즈모어(Lismore), 리치몬드 밸리(Richmond Valley), 글렌 아니에스(Glen Innes) 등 5개 카운슬 관할 구역 내의 주민들에 대해 방문을 허용한다.
이날 퀸슬랜드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날 현재 호주 전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854명이며 이 가운데 빅토리아 주에서만 76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TOP Digital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9906기사등록 2020-09-23 12: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