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한국군의 첫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Anasis) 2호'가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 현지시간 20일 오후 5시 30분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군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가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고 밝혔다.
아나시스 2호는 정지궤도(약 3만6000km 상공)에 안착한 뒤 본격적인 임무에 나서게 된다.
특히 적의 재밍 즉, 통신교란에 취약하다는 단점을 보완하며, 정보처리 속도, 전파 방해 대응 기능, 통신 가능 거리 등이 향상된 최초의 군 전용 위성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아나시스 2호는 한국군이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도입하면서 록히드 마틴사와 맺은 절충교역(무기판매에 따른 기술이전이나 반대급부)으로 제공되었다.
에어버스사가 '유로스타 E3000' 위성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아나시스 2호를 쏘아 올린 스페이스X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했다.
주요 이력으로는 지난 5월 30일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 발사에 성공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번 발사에 사용된 팰컨9 로켓의 1단 추진체 B1058은 '크루 드래건'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실어나를 때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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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7360기사등록 2020-07-21 11: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