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자사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가 21일 서울 만남의 광장부터 수원신갈 나들목(IC)까지 약 26 km의 경부고속도로 구간에서 시험 주행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SK텔레콤 자율주행차는 차량 통제없는 실 주행환경에서 주변 교통 흐름에 맞춰 시험 주행을 안전하게 마쳤다. 최고속도 80km/h, 평균속도는 47km/h였으며 주행시간은 약 33분이었다.
올해 초 신설된 SK텔레콤 차량기술연구소(Vehicle Tech Lab, 네트워크기술원 산하)는 서울대 이경수 교수팀, 엔비디아(Nvidia), LG전자 등 기업/기관과 협력하며 자율주행차의 인공지능 컴퓨터 · 센서 · 통신 · 경로판단/추적 등 기반 기술 연구에 전념해왔다. 다양한 파트너들과 공동 연구를 통해 이번 시험주행을 성공할 수 있었다.
SK텔레콤 박진효 Network 기술원장은 “고속도로 자율주행 성공에 이어 시내·국도·자동차전용도로 주행, 자동주차 등 다음 단계의 자율주행에 도전할 것이다”며 “자율주행차와 5G 시험망을 연결해 사물인터넷 · 관제센터와 통신하며 주행 안전을 높이는 기술도 고도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자율주행차와 시험주행 영상은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ITU텔레콤월드’ 내 SK텔레콤 전시관에서 공개된다.
강인범 기자 noah919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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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13258기사등록 2017-09-22 15:2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