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트론이 올해 말까지 현대차 표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탑재한 제어기 7종을 현대 기아차 4개 모델에 적용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오트론이 직접 개발한 차량 소프트웨어 표준인 ‘현대차 표준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적용되는 모델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오닉 전기차와 신형 그랜저, 그리고 올해 출시되거나 출시 예정인 스팅어, 현대차 제네시스 G70,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이다.
현대차 표준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국제 차량 소프트웨어 표준(AUTOSAR)을 준수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지만 현대자동차 사양에 최적화되어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현대 기아 자동차에 들어가는 제어 부품과 제어기 내 소프트웨어 기능을 추가하거나 변경/결합할 때 좀더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다.
아울러 품질 측면에서도 기존 양산 소프트웨어의 재사용, 공용화를 통해 자동차 시스템의 안전성을 높여 준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현대차 표준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2016년 11월 그랜저 IG의 편의 부문 제어기들에 적용된 이후 현재까지 거의 무결점에 이를 만큼의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파워트레인 제어기 및 환경차 제어기 등 다양한 제어기들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실제 작년 한 해 동안 현대차 표준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된 현대자동차그룹 내 제어기는 3개에서 2017년 7개, 2018년 이후에는 40개 이상으로 지속 증가할 예정이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확대될 계획이다.
강인범 기자 noah9191@gmail.com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13019기사등록 2017-09-08 16: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