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야마시타 토모코의 동명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위국일기’가 일본을 대표하는 국민 배우 아라가키 유이의 새로운 인생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위국일기’는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이 낯선 이모 ‘마키오’와 세상에 홀로 남은 조카 ‘아사’가 함께 쌓아가는 서투르지만 특별한 동거를 그린 영화.
일본 국민 배우이자 국내에서도 탄탄한 인지도를 자랑하는 아라가키 유이는 2001년 잡지 ‘니콜라’의 표지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CF, 영화, 드라마, 성우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각키’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각키 스마일’ 등의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던 그는 ‘연공: 안녕, 사랑하는 모든 것’, ‘기린의 날개’, ‘정욕’ 등 영화는 물론 드라마 ‘드래곤 사쿠라’, ‘아빠와 딸의 7일간’, ‘리갈 하이’ 시리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져왔다.
특히 일본 아카데미상, 블루리본상 등 자국의 권위 있는 유수 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아라가키 유이는 오는 10월 개봉을 앞둔 ‘위국일기’에서 타인과의 관계에 익숙지 않은 베스트셀러 작가 ‘마키오’를 연기한다.
절연한 언니의 죽음 이후 충동적으로 맡게 된 조카 ‘아사’를 서투르지만 진심 어린 마음으로 대하는 이모로 분해 만화 속 인물을 완벽히 구현해낸다.
또 타인의 세계를 있는 그대로 존중할 줄 아는 멋진 어른의 모습을 섬세하면서도 담백한 감정선으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영화를 먼저 감상한 관객들은 “각키 연기 미쳤다. 이번에 각키 연기 칭찬 많길래 기대하면서 봤는데 정욕 때보다 더 좋았다. 차기작이 기대되는 배우” (왓챠피디아, ♡*), “각키와 마키오의 불완전한 진짜 어른의 모습도 아사의 산만한 고독도 생생하게 살아있다”(X, Gu********), “불현듯 떨어진 물 한 방울이 넓게 번져가듯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함으로 꽉 차는걸 느끼게 해준 영화였다. 덕질을 떠나 이 시점에서 내가 각키한테 이런 감상을 느끼게 된 게 새삼 충격이기도 했다” (X, lo******) 등 아라가키 유이의 연기력에 극찬을 쏟아냈다.
한편, 영화 ‘위국일기’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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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101112기사등록 2024-08-29 10: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