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야마시타 토모코의 동명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위국일기’가 10월 2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위국일기’는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이 낯선 이모 ‘마키오’와 세상에 홀로 남은 조카 ‘아사’가 함께 쌓아가는 서투르지만 특별한 동거를 그린 영화.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예기치 못한 이유로 동거를 시작하게 된 이모 ‘마키오’와 조카 ‘아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두 사람이 앉아있는 공간은 ‘마키오’의 작업실이자 ‘아사’의 방으로, ‘마키오’의 언니이자 ‘아사’의 엄마인 ‘미노리’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서로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 ‘마키오’와 ‘아사’의 새로운 관계성을 암시한다.
또 ‘이모와 조카가 함께 쌓아가는 특별한 동거일기’라는 카피는 고독과 성장, 사랑, 가족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의 서사를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야마시타 토모코 동명 만화 원작’이라는 카피는 누적 판매 180만 부 기록하고 일본 각종 만화 랭킹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2030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온 원작의 감성을 영화가 어떻게 구현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그토록 미워하던 언니가 죽었다’라는 의미심장한 카피로 시작한다.
이어 “조카와 함께 살게 됐어”라는 ‘마키오’의 말은 언니의 딸인 조카 ‘아사’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게 된 그의 모습을 보여준다.
‘마키오’의 걱정스럽고 혼란스러운 듯한 모습은 과거 언니로부터 받은 상처가 있음을 암시, 그 사연이 무엇인지 또 두 사람의 동거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게 만든다.
“네 감정도, 내 감정도 자기만의 것이니 서로 알 수 없어. 너와 나는 별개의 인간이니까” 등의 말은 “각자 다른 세상도 사랑의 궤도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다” (The Japan Times)라는 리뷰와 어우러지며 너무도 다른 두 사람이 각자의 세계를 이해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의 뭉클한 감동을 짐작하게 만든다.
이외에도 예고편 음악은 ‘스즈메의 문단속’ OST에 참여한 일본 뮤지션 ‘토아카’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더욱 따뜻한 감성을 선사한다.
한편, ‘위국일기’는 오는 10월 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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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101111기사등록 2024-08-29 10: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