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서울식물원은 5월 4일부터 약 2주간 온실에서 다양한 품종의 수국을 전시하는 ‘낭만수국전’을 개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수국 품종들은 ‘그린아리’, ‘핑크아리’, ‘화이트아리’, ‘모닝스타’ 등으로 꽃송이가 크며 2차 개화가 우수하고, 기존에 흔히 볼 수 있는 빨간색, 파란색 수국 외에도 분홍색, 흰색, 녹색과 백색 등 다양한 색상인 것이 특징으로 탐스럽고 볼륨감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특히 온실 내 지중해관 한 켠에는 로맨틱한 야외 결혼식장을 연상시키는 캐노피와 함께 꽃의 색, 모양, 높낮이가 다른 수국을 활용해 포토존을 연출했다.
또한 전시되는 수국에 관한 개발·재배 품종 및 식물 정보는 전시 공간 곳곳에 게시판을 활용하여 제공된다.
한편,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2024 서울식물원 해봄축제’에서도 다양한 색상의 수국들을 만날 수 있다.
공연이 열리는 온실 입구 앞 메인 무대를 비롯해 곳곳에 수국을 활용한 포토존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박미성 서울식물원장은 “여름을 대표하는 꽃인 풍성한 수국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서울식물원에서 마련했다”며, “앞으로 계절별 다양한 매력을 꽃과 식물을 통해 지속 발굴하여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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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05-03 11: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