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상하이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상하이역사박물관 소장품 특별전 ‘찬란한 은빛 보물’ 국제교류전을 6월 2일부터 8월 27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과 상하이역사박물관간 상호 교류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개최되는 양방향 교류전시이다.
2023년에는 서울에서 상하이를 소개하는 전시를 개최하고, 2024년에는 상하이에서 서울을 소개하는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은기는 단순한 공예품이 아니라, 도시의 역사적 경험과 문화적 특성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유물이다. 은기라는 특별한 시각을 통해 유물이 품고 있는 상하이의 역사를 소개하고, 상하이 사람들의 생활과 가치관을 이해할 수 있다.
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상하이 고대 은 공예, 제2부는 개항 그리고 번영, 제3부는 오늘날까지 이어오는 상하이 은 공예를 주제로 한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작은 어촌 마을이었던 상하이가 오늘날 중국에서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가 되기까지, 그리고 동서양이 융합된 매력적인 도시 ‘동양의 파리’로 성장하기까지의 여정을 함께 떠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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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06-01 13:2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