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산업연구원
[데일리투데이 건설기획]
8월 CBSI 전월 대비 1.2p 하락...66.7 기록
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 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60선에서 정체
- 9월 15.1p 상승한 81.8로 지수가 개선될 전망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이 9월 1일 “8월 CBSI가 전월 대비 1.2p 하락한 66.7을 기록, 3개월 연속 60선에서 부진을 지속하였다”고 발표했다.
CBSI는 지난 6월 전월 대비 18.7p 하락해 60선인 64.7을 기록, 7월에 3.2p 소폭 회복해 67.9를 기록했다.
하지만, 8월에 다시 1.2p 하락하면서 3개월 연속 60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수가 3개월 연속 60선을 기록한 것은 2020년 2월~5월 이후 처음으로, 전반적으로 기업 심리가 좋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박철한 연구위원은 밝혔다.
박 연구위원은 “통상 8월에는 공사가 감소해 지수가 하락하는데, 이러한 계절적 영향으로 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
지수가 3개월 연속 60선에 머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렇게 지수가 3개월 이상 60선을 기록한 것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사태가 시작된 2020년 2월~5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전반적으로 기업 심리가 안 좋은 상황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기업 규모별로 살핀 결과 대형과 중견기업 BSI는 소폭 전월보다 개선되었지만, 중소 건설사의 지수 하락이 전체 지수를 악화시켰다.
다만, 9월 지수는 8월보다 15.1p 상승한 81.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위원은 “9월에는 혹서기 이후 계절적 요인에 의해 지수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계절적 영향이 반영될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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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2-09-01 1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