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러닝(running) 열풍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가운데, 아빠와 자녀가 한 팀이 되어 자율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9월 한 달간 함께 달리며 소중한 시간을 만드는 이색 마라톤이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시가족센터는 아빠와 자녀의 4주간의 비대면마라톤 ‘아자러너(아빠-자녀 러너)’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참가자 250팀을 13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아자러너’는 남성양육자의 ‘맞돌봄’을 응원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아빠가 자녀와 ‘러닝’을 통해 함께 시간을 보냄으로써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아자러너’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한 비대면 마라톤으로, 기록 달성이나 완주에 집중하기보다는 아빠와 자녀가 자율적으로 정한 목표를 함께 달성해나가는 과정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
참가자에게는 완주기념 메달, 미션수첩, 배번호표, 러닝양말 등으로 구성된 ‘아자러너 박스’가 제공되며, 미션수첩에 적힌 4주간의 미션을 하나씩 수행하면 된다.
‘아자러너’ 캠페인에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8월 13일 오전 9시부터 서울가족포털 패밀리서울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아빠와 자녀 2인 1조, 총 250팀으로, 서울 지역 아빠와 자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맞돌봄 캠페인 ‘아자러너’ 프로그램 내용 및 신청에 관한 내용은 서울가족포털 패밀리서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가족센터(070-7467-824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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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8-13 13:4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