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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학교 학생들은 오는 가을학기부터 수업 시간 동안 휴대전화나 스마트워치 등 개인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 시장과 멜리사 아빌레스-라모스 교육감은 23일, 새로운 시 전역 정책을 발표하며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정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제정된 주(州) 법과도 연계돼 있으며, 뉴욕시 교육정책심의위원회(Panel for Educational Policy)의 승인을 받은 상태다.
이번 정책은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모든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개인기기를 대상으로 한다.
학생들은 여전히 해당 기기를 학교에 가져올 수 있지만, 등교 후에는 기기를 꺼서 보관해야 하며 수업 중이나 휴식 시간에도 사용할 수 없다.
다만, 의료상 필요가 있는 학생이나 돌봄 책임이 있는 학생, 언어 번역이 필요한 경우, 또는 특수교육 계획(IEP)에 해당 기기 사용이 명시되어 있는 경우에는 예외가 적용된다.
시정부는 정책 시행을 위해 약 2,50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으며, 이를 통해 안전한 보관함 설치와 비상시 보호자가 자녀에게 연락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담스 시장은 성명에서 “이번 조치로 학생들의 주의 분산을 줄이고, 학업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정책 시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사등록 2025-07-29 18:2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