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서울시는 6월 12일 서울의 투자유치 전진기지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CES 혁신상 수상기업과 서울창업허브 우수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Pitching&Connect’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1부 ‘Pitching’에서는 CES 혁신상 수상 4개사를 포함한 6개사가 IR 발표를 진행했으며, 서울시 벤처펀드 운용사를 비롯한 10개 투자사가 발표기업의 조직역량, 기술력, 사업성 등을 중점으로 심사했다.
앞서 시는 서울시 창업지원시설(공덕, 성수 등)의 우수기업과 CES 혁신상 수상기업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서면심사를 실시해 대면심사 대상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 중 4개 기업은 CES 혁신상 수상 이력을 갖고 있다.
최우수상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휴로틱스가 선정됐고, 우수상은 링크솔루텍, 에코마린, 장려상은 큐심플러스, 베링렙, 스키아가 수상했다.
이어진 2부 행사인 ‘Connect’에서는 행사 전 사전 매칭된 IR발표 기업과 투자자 간 일대일 미팅 및 네트워킹을 통해 실제 투자 연계 가능성을 높였다.
‘Connect’에 참여한 기업들은 “CES 수상 후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라며, 투자자와의 실질적 피드백을 통해 IR 전략을 정비할 수 있었던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Pitching&Connect’는 실질적인 후속 투자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3년 한 해 동안 4차례 개최된 행사에서 참여한 31개 기업은 행사 이후 총 499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한편,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는 하나벤처스, 와이앤아처 등 9개의 민간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가 상주하며 우수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현장에서 지원하고 있다. 시는 서울형 R&D 참여 기업과 스케일업센터 입주 투자사・서울시 벤처펀드 운용사의 맞춤형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정범 서울시 창업정책과장은 “CES 혁신상 수상기업을 포함해 민간 투자자가 검증하고 투자한 서울의 우수기업이 적시에 자금을 공급받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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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6-16 13:3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