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배우 정성일이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정성일은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를 통해 지난 3월 11일(화)부터 6월 7일(토)까지 약 세 달여 동안 무대 위를 마음껏 누비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다.
정성일은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에서 ‘올드맨’ 역을 맡아 ‘로키’(Loki), ‘루시퍼’(Lucifer), ‘빈디치’(Vindici) 총 세 편의 옴니버스 공연에서 3개의 캐릭터로 분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강렬한 연기를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하루에 세 편의 이야기 속 변화의 폭이 큰 3개의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배우로서의 저력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
특히 정성일은 무대와 관객의 구분이 드러나지 않은 연극의 특성을 이용해 순식간에 뒤바뀌는 표정과 감정을 연기하는 듯한 디테일한 동작, 여유 넘치는 대사 등으로 관객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두고두고 보고 싶은 ‘완성형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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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6-09 12:3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