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1995년에 시작해 30주년을 맞이한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야외상설무대 <황.금.토.끼>가 6월 한 달간, 풍성한 선물 세트 같은 공연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의 줄임말인 <황.금.토.끼>는 복장과 형식, 관람료에 구애받지 않는 인천의 대표 야외상설무대로, 6월에는 총 8건의 공연이 진행된다. 라이브 그림 퍼포먼스, 스트릿댄스, 모던 판소리, 사이언스 매직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주말을 책임질 예정이다.
6월 초에는 오감 만족 공연이 펼쳐진다. 현충일인 6일에는 킴스드로잉연구소 주식회사가 다양한 세계 미술 명작과 문학적 이야기를 <오리지널 드로잉쇼>로 펼쳐낸다. 7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제작사업을 통해 제작된 ‘신비한 움직임 사전’의 <뿔난 오니>가 무대에 오른다. 국악과 신체의 움직임을 통해 진정한 친구의 의미와 다양성의 가치를 전달한다.
13일에는 저명한 비보잉 대회에서 인정받은 춤꾼들로 구성된 엠비크루가
이어 20일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청량한 금관악기로 구성된 <브라스 판타지아>로 초여름을 알린다. 21일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퓨전국악 경지가 국악과 양악의 빛나는 앙상블로 한국 역사 속 영웅들의 활약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넷째 주인 27일에는 남달리 음악당이 정통 스윙과 라틴재즈 등 다양한 스타일의 재즈를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재즈 선물세트>를 선사한다. 6월 야외상설무대의 마지막 공연은 사이언스 매직쇼 <마술사 제이티의 과학실험실>이다.
마술사 제이티가 새로운 마술을 만들어내기 위한 실험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연극으로 착시현상과 대기압, 표면장력 등 일상 속 과학원리에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는 유익한 공연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야외예술무대 <황.금.토.끼>는 4월부터 7월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전 연령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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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6-02 10:5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