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전 세계 18억 스트리밍, 스포티파이 월간 리스너 240만 명을 기록한 아티스트 숀(SHAUN)이 5월 22일 오후 6시, 새로운 싱글 ‘점선면(Pixels)’을 발매한다. 이번 곡은 올 여름 공개될 EP의 선공개 트랙으로, 숀이 전면적으로 시도하는 음악적 전환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숀은 2018년 첫 EP [TAKE]를 통해 주목받았으며, 수록곡 ‘Way Back Home’으로 국내 전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고 유튜브 1억 뷰를 기록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안녕', '36.5', 'Omnibus' 시리즈 등을 통해 누적 18억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커리어를 이어왔다. 또한 Yuna, Jeff Satur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대중성과 글로벌 감각을 동시에 입증해왔다.
이번 신곡 ‘점선면’은 기존 일렉트로닉, 팝 중심의 스타일에서 벗어나, J-Pop 감성의 밴드 사운드로 구성된 곡이다. 숀은 평소 일본 애니메이션과 J-Pop 문화에 깊은 애정을 가져왔으며, 이번 트랙에서도 해당 장르의 감성과 정서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이번 곡은 숀이 게임 '마인크래프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으로 제목 "점선면" 뿐 아니라 "정육면체로 가득한 불가능 따윈 없는 세상", "저기 눈앞에 펼쳐진 끝없는 점과 선과 면" 등의 가사에서 마인크래프트를 연상시키는 요소들을 떠올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발매와 함께 공개된 리릭비디오는 게임 세계관을 연상케 하는 요즘 감성의 연출로 곡의 무드를 더욱 감각적으로 전하고 있다. 해당 싱글은 앞으로 발매될 EP의 음악적 색채를 예고하는 트랙으로, 보다 서사적이고 감정 밀도가 높은 곡 구성으로 변화된 음악 세계를 담아냈다.
숀은 또한 5월 18일 일요일에 진행된 ‘그린캠프 페스티벌’ 무대에서 이 신곡을 관객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이며, 새로운 시작을 음악 팬들과 함께 나눴다. 이처럼 라이브와 영상 콘텐츠를 통해 숀은 단순한 음원 발표를 넘어, 변화된 음악 세계를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 작업은 숀이 기존 매니지먼트를 떠나 인디로 독립한 후 그의 이름으로 처음 선보이는 결과물이기도 하다. 그는 과거 인디 밴드 ‘더 칵스(The Koxx)’의 멤버로서 신디사이저와 작곡을 담당했고, 크고 작은 락 페스티벌 무대 경험도 굉장히 많은 아티스트이다. 이제는 1인 창작자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 직접 곡을 쓰고 연주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또한 그는 네이버 치지직에서 개인 스트리밍 방송을 운영하며 팬들과 직접 소통 중이며, 최근에는 공식 방송 <룩삼의 들어볼래 MUZZK>에 출연해 라이브 무대와 함께 새로운 시작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숀의 ‘점선면’은 단순한 싱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지금의 그는 다시금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서사를 써 내려가고 있으며, 오는 여름 발매될 EP를 통해 변화의 모습을 완성형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음악을 넘어 서사로 연결되는 숀의 변화는, 올해 여름 가장 주목해야 할 음악적 여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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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5-22 09: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