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서울시 운현궁이 5~6월, 초여름과 잘 어울리는 특별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역사적 공간에서 즐기는 음악, 별 관측, 전통 체험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5월 16일 저녁 7시, 5월 24일 오후 1시에 ‘운현궁 한옥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참여 아티스트를 선발, 운현궁의 고즈넉한 한옥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운현궁 한옥콘서트는 별도 사전 예약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별빛 아래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를 즐기는 ‘별 헤는 밤’ 운현궁은 5월 30일 18시 30분부터 개최된다. 운현궁 야간해설과 함께 초여름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고, 운현궁 앞마당 돗자리에 앉아 다도체험을 하는 대표 인기 프로그램이다.
6월 13일 18시 30분부터는 흥선대원군의 초대를 받아 운현궁에서 노닌다는 콘셉트로 운영되는 ‘운현유람기’ 2회차 행사를 개최한다.
사군자와 캘리그라피로 부채만들기 체험과 전통매듭 이수자와 함께하는 나만의 매듭팔찌를 만들기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에는 운현궁 노락당에서 퓨전 국악 미니공연이 펼쳐진다.
5~6월 개최되는 운현궁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소식은 운현궁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unhyeongung_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운현궁 관리사무소(02-766-9090)로 문의하면 된다.
경자인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장은 “녹음이 우거지기 시작하는 초여름, 시민들의 일상을 문화로 채워줄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역사적인 공간에서 즐기는 특별한 프로그램들로 일상의 피로를 잊고 새로운 활력을 얻어가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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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5-16 16: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