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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호크먼 검사장 “공공장소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에 엄정 대응할 것" 밝혀
LA카운티 지방검찰청은 18세 남성 에드가 하비에르 세페다(2006년생)를 공공교통수단에서 발생한 강력 사건과 관련해 기소했다고 1일 발표했다.
세페다는 지난 4월 12일 밤, LA 도심을 운행 중이던 메트로 버스 안에서 여성 승객을 흉기로 위협하고 범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용의자는 범행 직후 버스에서 내려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LA카운티 검사장 나단 J. 호크먼은 성명을 통해 “시민 누구나 버스를 타거나 길을 걷는 일상 속에서 두려움 없이 지낼 수 있어야 한다”며, “공공장소에서의 폭력 범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법률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페다는 강도미수, 성범죄 등 총 세 가지 혐의로 기소됐으며, 범행 도구로 흉기를 사용한 혐의도 포함돼 있다. 검찰은 이 사건이 단순한 우발 범행이 아니라 중대한 공공 안전 문제와 연결된다고 보고 엄정 대응에 나섰다.
세페다는 5월 1일 LA 시내 클라라 쇼트리지 폴츠 형사법원에 출두해 무죄를 주장했으며, 법원은 보석금을 115만 달러로 책정했다. 예비심문은 5월 15일 예정돼 있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세페다는 최대 징역 15년형에 추가로 4년 6개월이 더해질 수 있으며, 성범죄자 등록 의무가 부과된다.
이번 사건은 LA경찰국 사우스웨스트 지구대가 수사 중이며, 추가 정보를 가진 시민들의 제보가 요청되고 있다.
글-사진) LA 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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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5-05 21: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