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다음 달 3일 여의도·이촌·잠원 한강공원, 10일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책읽는 한강공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5월 3일부터 시작하는 ‘책읽는 한강공원’은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이촌한강공원 이촌나들목 옆 잔디광장, 잠원한강공원 신사나들목 앞 다목적운동장에서 먼저 개막해 6~8주 간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그 다음 주인 5월 10일에는 광나루 한강공원 광진교 남단 잔디마당에서도 시작해 총 4회 개최된다.
지난해 1곳 당 총 6,000권의 도서를 구비하며 시민을 맞이했던 책읽는 한강공원은 올해 장소별 7,500권으로 확대 운영된다. 기존 400석 규모 좌석도 빈백‧해먹 등을 더해 500석 규모로 확충한다.
작년 상반기 기준 1회만 열렸던 ‘한강 선셋 시네마’도 총 4회 열려 노을빛으로 장식된 한강의 멋진 풍경과 함께 영화를 보는 색다른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아울러 지난해 여의도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아빠가 태워주는 롤러코스터’를 이촌과 압구정에도 설치해 총 3곳에서 운영한다. 작년 광나루‧이촌 행사장을 찾은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대형 에어바운스’는 올해 4곳에 모두 설치되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반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다가올 주말부터 ‘책읽는 한강공원’에서 마음의 여유와 즐거움을 누리실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더 많은 서적과 휴식 공간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문화공연도 준비한 만큼, 시민 여러분이 가족과 함께 ‘책읽는 한강공원’을 찾아 반짝이는 윤슬과 노을이 물드는 아름다운 정취 속 봄날의 한강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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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4-30 13:3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