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한미국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 “현재 협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15일 국회 대정부질문 경제분야에 출석한 최 부총리는 ‘한덕수 권한대행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 이후 미국 언론의 보도에서 이른 바 원스톱 쇼핑’이라는 발언이 나왔다는 주장에 이어 “한국의 양보가 있었다”는 질의에 “양보는 절대 없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특히 ‘패키지 딜’, 즉 ‘여러 제품이나 서비스를 결합시켜 묶음의 형태로 거래’하는 형태로 ‘한미 통상 협상’에 있어서 ‘방위비 분담’도 함께 포함한 것 아니냐는 야당의 질의에 “방위비 분담은 패키지 딜 대상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한미 양국은 상호관세 철폐와 인하를 골자로 한 무역협상을 내주부터 본격 진행한다.
정부는 해당 협상에서 “관세와 비관세를 포함한 무역투자와 조선업, 액화천연가스(LNG) 협력을 포함한 ‘패키지 딜’ 전략으로 협상에 대응하겠다”는 기조를 밝힌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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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4-15 20:5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