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권훈 기자] 국회가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대(對)정부질문을 개의하는 가운데, 첫 날인 정치‧외교‧통일 현안 질문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불출석한 것에 국회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 권한대행의 불출석에 대해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의장 허가도 없었다”며 “일방적인 불출석”이라고 지적했다.
우 의장은 “4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은 전부터 예정된 일정이다. 하지만 다른 일정으로 권한대행이 불출석하는 것은 가당치 않다”며 “지금까지 없었던 일”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한편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날 총리공관에서 경제안보전략 TF회의를 열고 한미 통상 협상관련 대응을 주문했다.
한 대행은 특히 “앞으로 이틀 사이에 알래스카 LNG 관련한 한미 화상회의가 있을 것”이라며 “어떤 주제를 두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논의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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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4-14 22:2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