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권훈 기자] 오는 6월 3일에 열리는 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경선 캠프 인선이 공개되었다.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 전 대표는 캠프 인선에 대해 “원팀 기조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경선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으로는 5선 윤호중 의원이, 총괄본부장은 3선 강훈식 의원이 맡는다. 두 인물 모두 이 전 대표와는 2022년 20대 대선을 함께 치른 멤버다.
이외에도 친명계 인물로 꼽히는 윤후덕, 김영진, 이해식 의원 등이 합류한다.
친문계 인사들도 합류했다. 문재인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한병도 의원은 종합상황실장을 맡으며, 국민소통수석을 지냈던 박수현 의원은 공보단장을 맡는다.
이 전 대표의 경선 캠프는 향후 6월까지의 장기전을 고려해 초반은 소규모로 운영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당일까지 알려진 인선 외에 이후 인물들이 더 추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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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4-11 20:5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