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은 25년 첫 문학 행사로 3월 26일 손원평 작가의 소설‘서른의 반격(Counterattacks at Thirty)’을 소개한다.
문화원은 현지 출판사와 협력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한국 문학을 빛낼 차세대 작가와 작품을 조명하고 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한국 문화의 지금은 눈부시던 시절들의 회상들로부터 시작됩니다. 새로운 미래를 꿈꾸던 시절의 열망과, 좌절 속에서도 한걸음씩 나아갔던 시절의 패기로, 한국미학의 새로운 미래를 문학작품으로 만나보기를 바랍니다.”라고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서른의 반격’은 제5회 제주 4·3 평화문학상 수상작으로, 2017년 국내에서 출간되었다.
출간을 기념하여 문화원은 3월 26일(수) 특별 대담을 개최한다. 이번 대담에는‘서른의 반격’을 번역한 션 린 할버트(Sean Lin Halbert)와, 『Cursed Bunny』 및 『Love in the Big City』의 번역가이자 『Toward Eternity』의 저자인 안톤 허(Anton Hur)가 함께한다.
대담에서는 ‘서른의 반격’ 번역 과정에서의 도전과 통찰, 한국 직장 문화를 영어로 옮길 때의 뉘앙스와 번역적 고민 등 ‘서른의 반격’이 영국에 출간되기까지의 다양한 뒷이야기를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담은 한국문학과 번역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통찰력 있는 이야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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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3-20 18:5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