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가 시니어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적합한 인재를 연결하는 ‘잡(Job) 매칭데이’를 연다.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주관으로 올해 총 12회 운영된다.
이번 ‘잡(Job) 매칭데이’는 ▲사전 선발과 ▲권역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전 선발형 매칭데이는 전문 컨설턴트가 사전 상담을 통해 적합한 구직자를 선발한 후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중심으로 채용이 이뤄지며, 연 7회 열린다. 올해 1회차 행사는 지난 5일 열렸고, 2회차는 3월 28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구직자는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이력서를 제출해야 한다.
상담사가 구직자의 경력과 희망 직무를 고려해 적합한 지원자를 선별하면, 기업 담당자가 이력서를 검토한 뒤 면접 대상자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구직자는 행사 당일 1:1 면접을 진행하며, 면접 대상자는 행사 3일 전까지 확정된다.
3월 18일(화)부터 25일(화)까지 50플러스포털에서 신청받으며, 3월 26일(수)에 참여 확정 여부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권역별 매칭데이는 서울을 5개 권역(동부, 서부, 남부, 북부, 중부)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50플러스센터와 노인종합복지관이 협력해 지역 기반 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한다.
연 5회(3월, 4월, 5월, 6월, 9월) 진행되며, 매회 100명의 시니어 구직자에게 채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권역별 매칭데이는 오는 3월 26일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서 열리며, 12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매칭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시니어 인력뱅크’에 등록한 구직자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때까지 맞춤형 구인 정보와 추가 매칭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업 역시 센터의 전문 인력풀을 통해 검증된 인재를 추천받고 지속적인 구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와 기업은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누리집(50plus.or.kr/sjc)에서 신청하면 된다.
홍현희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장은 “시니어 취업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잡 매칭데이’는 구직자와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실질적인 취업 지원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시니어 친화적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취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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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3-18 12: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