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서울시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 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의 경기 참가자 2만 명에 대한 본접수를 2월 26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26일 14시부터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 예약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3만 원이며, 축제 참여 날짜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외국인 친구와 동반 참여를 신청하는 경우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네이버 예약’에서 참여자 정보 입력 시 외국인을 동반한 참가자에게 ‘쉬엄쉬엄 굿즈’와 한강 수상 스포츠 체험권을 증정한다.
올해로 2회차를 맞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서울의 자랑인 한강에서 3종 경기(수영, 달리기, 자전거)를 완주하고 다양한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서울 대표 건강 축제다.
지난해 총 63만 명이 방문하며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먼저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는 시민들의 체력 수준에 따라 코스를 선택해 3일간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 ▴자전거 ▴달리기 등 3가지 종목을 완주하는 프로그램이다.
코스는 운동 초보자를 포함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초급자(15K) 코스와 철인 3종 동호인․수영 유경험자가 참여하는 상급자(31K) 코스로 구분했고,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종목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수영’ 종목은 초급자 코스인 200m, 300m와 상급자 코스인 1km(잠실수중보 남단~북단)로 구성됐다. 오리발, 튜브, 구명조끼, 맨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자전거’ 종목은 초급자 10km 코스와 상급자 20km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1km 수영 참가자의 경우 수영 도착 지점에서 별도 이동 없이 바로 자전거 종목을 시작할 수 있도록 코스를 일부 조정해 지난해보다 참가자 편의를 한층 높였다.
자전거를 보유하지 않아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 따릉이 2,000대가 비치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달리기’ 종목은 초급자 5km 코스와 상급자 10km 코스로 이뤄진다. 달리기 종목 또한 1km 수영 도착 지점에서 바로 출발이 가능하며, 걷거나 뛰는 것은 물론 잠시 쉬어도 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2회차를 맞이하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명실상부한 서울시 대표 글로벌 체육‧건강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특히 외국인 친구와 함께하는 이벤트도 진행되는 만큼 시민과 외국인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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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2-24 16:4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