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51만 장을 2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념우표에는 ‘도산안창호급 잠수함(KSS-Ⅲ)’ 형상이 담겨 있다.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은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설계한 최초의 3,000t급으로 외국 기술을 기반으로 건조했던 이전 잠수함들과 달리 방위사업청과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수많은 기관이 함께 참여해 설계했다.
특히 핵심 장비를 국산화함으로써 기술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냈다고 할 수 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탑재됐으며, 현재 우리나라는 ‘도산안창호급 잠수함’보다 성능이 향상된 새로운 모델을 건조하고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는 국방과 해양 기술의 발전 기념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많은 국민들이 우표를 통해 국가안보와 해군의 자부심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총괄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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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2-20 14:0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