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남산의 전통 활터인 ‘석호정’에서 전통 활쏘기를 배우고 싶은 시민을 대상으로 입문자를 위한 「석호정 전통 활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산 석호정은 조선 인조(1630년경) 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 활터로 서울미래유산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왕과 관료들이 활을 쏘던 곳이 황학정이라면 석호정은 민간인이 활을 쏘던 곳이다.
석호정은 타 활터와 달리 회원제가 아닌 서울시 직영으로 운영해 입회비 없이도 누구나 예약을 통해 활을 배우고 쏠 수 있도록 하여 전통 활쏘기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활쏘기’는 바른 자세와 바른 정신을 단련할 수 있는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로 활쏘기를 통해 척추를 세우고 가슴은 좌우로 확장되어 몸의 균형을 바르게 잡아준다. 또 활시위를 당길 때 팔과 척추의 힘을 바르게 써서 근력 강화는 물론 집중력 향상과 체력증진에 큰 효과가 있다.
「석호정 전통 활쏘기」 프로그램은 3월부터 10월까지 30m 사대에서 2개월(16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화목반 ▲수금반 ▲주말반(토요일 오전)으로 총 3개 반이 개설되어 한 반에 12명을 정원으로 교육비는 1인 8만 원이다.
「석호정 전통 활쏘기」 입문자 교육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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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2-20 10:4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