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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입시, 특히 미국 대학의 입학 사정관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은 “과연 이 학생이 우리 대학에서 공부를 잘 할 수 있을지”입니다.
그런 이유로 대학에서는 GPA(고등학교 내신), SAT/ACT 점수, Extracurricular Activity (학과외 활동), College Application Essay등을 통하여 학생의 모든 부분을 파악하고, 해당 학생이 대학에서 수업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대학의 이름을 빛낼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 학생을 선발합니다.
하지만, 많은 연구를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Test Optional을 통해 선발된 학생의 대학 성적이 SAT/ACT 점수를 제출하고 선발된 학생의 성적보다 많이 낮았습니다.
특히, Test UT Austin의 연구에서 보이듯이, SAT/ACT 시험 점수를 제출하고 대학에 합격한 학생의 GPA가 Test Optional로 합격한 학생의 GPA보다 무려 0.83/4.0이라면 무시할 수 없는 차이이며, 대학에서는 합격한 학생의 수업 능력을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재학생의 GPA가 중요한 이유는 GPA가 대학의 많은 평가 기준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특히, 대학 순위에 큰 영향을 주는 cohort graduation rate:6년이내 졸업률과 retention rate: 재학생 재등록비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가 재학생의 GPA이기 때문입니다.
Graduation Rate와 Retention Rate는 Acceptance Rate와 함께 U.S News and World Report를 비롯한 많은 대학 순위 결정기관에서 대학의 랭킹을 결정하기 위해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최상위 대학에서 SAT/ACT 점수를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Harvard 대학을 비롯한 8개의 Ivy League 대학들과 University of Chicago, MIT등을 포함한 최상위권 대학은 지난 몇 년간 실시된 Test Optional의 결과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습니다.
이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Test Optional로 대학을 입학한 학생들의 대학 성적이 SAT/ACT 성적을 제출하고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의 성적에 비해 현저하게 낮습니다.
Brown 대학과 Dartmouth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Test Optional로 입학한 학생들은 SAT/ACT 점수를 제출한 학생들에 비해 학점이 상당히 낮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내년 입시부터 SAT/ACT 점수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한 Brown 대학과 Dartmouth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이 두 최상위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 중 상위 1%의 ACT/SAT 점수를 제출한 학생들은 4.0 만점에서 3.6-3.8의 학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Test Optional로 합격한 학생들은 3.2 정도의 학점을 보이고 있으며, Test Optional로 합격한 학생의 학점은 Brown과 Dartmouth에 합격하기에 불가능한 SAT 점수인 1300점 정도의 학생들과 비슷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고등학교의 모든 수업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들도 Brown과 Dartmouth대학에서 학점이 3.5를 넘지 않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다른 대학에서도 Test Optional로 입학한 학생들과 SAT/ACT 점수를 제출한 학생들의 대학 생활과 학업 성적을 비교하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지난 3월 SAT/ACT 시험 점수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한 University of Texas, Austin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SAT/ACT 점수를 제출하고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Test Optional로 대학에 합격한 학생에 비해 GPA가 0.83 높다고 밝혔습니다.
즉, 거의 A와 B의 차이인 1점에 가까운 성적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위 기사는 "한인시카고" 웹페이지에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kyocharo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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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98763기사등록 2024-06-07 22: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