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고수의 땅따먹기 브리핑]
정 고수, GTX 생산공장 현대로템을 다녀오다
글/ 정진관 (정 고수)
수도권 교통의 혁명과 엄청난 부동산 가치상승을 불러올 GTX(great train express)는, 이제 부동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모르기 어려울 정도로 제법 익숙한 단어가 되었다.
오늘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노선은 ‘수서~동탄’ 구간 개통으로 약 1년 앞두고 있다.
지난 4월 19일 ‘GTX 국민참여단’ 출범식 행사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주관으로 서울역에서 진행하였고, “참여단이 GTX의 주인공이 되어 직접 정거장을 하나하나 다니면서 불편 사항은 없는지, 어떻게 개선하면 더 좋을지 적극적으로 발굴해달라”며 “참여단 활동을 통해 GTX가 모든 국민이 사랑하고 만족하는 최고의 교통 서비스로 개통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땅따먹기 브리핑 저자인 정고수도 GTX국민참여단 부단장으로서 현재 활동 중이며, 지난 23. 5. 22 GTX 철도생산공장인 창원에 위치한 현대로템 창원공장을 방문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보고 느낀점을 나누고자 한다.
현대로템은 대한민국의 철도 생산을 넘어, 호주 시드니 시티레일, 홍콩 MTR EMU, 캐나다 밴쿠버 스카이트레인, 터키 이스탄불 경전철, 필리핀 마닐라 LRT-1,2등 세계 각국의 철도생산을 통해 국내 경제에 큰 도움을 주는 기업으로 철도의 품질 및 생산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러한 현대로템에서 오늘날 GTX-A 노선에 투입될 철도를 생산 중에 있으며, 오늘날 대부분 생산은 완료되었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들어본 결과 시운전 진행 중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내를 둘러본 이후 최고의 철도생산 기술력을 가진 우리나라이기에 특별한 의문점이나 특이사항은 없었으나, 최근 김포골드라인에서 문제가 되는 ‘지하철 혼잡도 및 그에 따른 생명의 위협’에 관련 강한 의문이 들었다.
우리는 이태원 사건을 통해 사람이 좁은 공간에 많이 모이면 얼마나 위험한 일이 벌어지고, 최근 김포골드라인을 통해 지하철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질 수도 있겠다는 부분이 공감하고 있다.
GTX-A노선 같은 경우 총 160량(8칸 X 20대)이 생산되며, 혼잡도 100%의 경우 1,062명, 최대 130%인 경우 1,380명으로 설계가 되어있는 상태이나, GTX-A의 경우 정고수 생각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289% 이상의 혼잡도가 예상되며, 그에 따른 GTX 철도차량의 체계적인 관리와 추가 생산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
GTX 노선도
GTX-A노선의 혼잡도가 크게 올라갈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추가적인 신도시 개발이라 할 수 있고, 그 결과로 엄청난 인구의 증가가 예상되는 바 김포 골드라인과 같은 일이 반복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할 수 있는 것이다.
모든 일에는 골든타임(GOLDEN TIME)이 존재한다.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출퇴근길 보장을 위해, 당장 내년부터 개통 예정인 GTX-A 추가적인 철도생산 계획을 지금부터 수립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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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87914기사등록 2023-06-02 14: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