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알마티박물관과 공동으로 ‘대초원의 진주 The Pear of the Great Steppe’ 교류전을 12월 6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한국-카자흐스탄 외교 수립 3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이번 전시는 카자흐스탄과 옛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알마티(Almaty)시의 역사와 전통을 소개한다. 특히 민족지학적 유물 100여 점을 서울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대초원을 터전으로 유목 생활을 하던 튀르크 민족의 전통을 잇는 카자흐스탄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전시를 함께 준비한 알마티박물관은 알마티시립박물관연합에 소속된 도시역사박물관으로 고아원 건물을 활용하여 2002년 개관한 시립박물관이다.
알마티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 주는 민족지학 유물, 화폐, 사진, 문서, 회화 등 약 4만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전시 개막에 앞서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중앙 유라시아에서 카자흐스탄이 지니는 의미는 특별합니다. 대초원에서 탄생 된 진주같이 아름다운 카자흐스탄의 전통과 문화를 시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필요한 요즘, 조금은 낯선 카자흐스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고 말했다.
개막식은 12월 6일 오후 3시,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개최하며, 마이리바예프 가니 아이다로비치(Mailybaev Gani Aidarovich) 알마티시 문화본부장 등 카자흐스탄 대표단과 바큿 듀쎈바예프(Bakyt Dyussenbayev)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아이수루(Ai Su Luu) 서울특별시의원이 참석하여 전시의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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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80492기사등록 2022-12-06 12:4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