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응으로 인한 건강문제
글/ 약사 이용직
고고학자나 진화학자들에 따르면 지금 우리 몸은 4만년 전에 만들어진 그것과 같다고 한다. 만약 타임머신이 있어 4만년 전 원시인 아이를 데려와 유치원, 초등학교를 거쳐 키운다면 우리와 구별할 수 없는 육체적, 정신적 상태를 가진 사람이 된다.
위 사실로 추측 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 몸은 4만년 전 구석기 시대에 맞춰서 만들어져 있다. 진화를 통해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을 한다. 그러나 구석기 이후 많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4만년이란 시간은 몸이 진화해 적응을 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다.
많은 만성, 난치성 질환들이 이런 “부적응”에 원인이 있음이 최근 연구 되고 있다.
*햇빛과 비타민D 결핍
구석기시대 인류는 수렵과 채집을 하면 생활해 왔다. 그만큼 충분히 햇빛을 받으며 생활해 왔다. 최근 산업화가 진행하며 현대 인류는 거의 햇빛을 받는 일이 없다.
고고학, 진화 의학자들이 이런 생활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예측 한 바 있다. 최근 하나 하나 이런 예측들이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햇빛을 받으면 피부에서 생성되는 것이 비타민D이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이 비타민은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 정도만 알려져 있었다. D결핍은 그러나 최근 100여가지 이상의 주요 질환을 예방해주고, 악화를 막아준다고 밝혀지고 있다. 나아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에서 수명을 연장시켜준다는 연구도 나오고 있다.
예를 들자면 기억력 증진, 자폐증 우울증, 자살예방, 류마티스 관절염 아토피, 천식 등을 억제, 2형 당뇨병 예방, 골다공증예방, 골절 예방, 200종의 발암유전자를 억제해서 모든 종류의 암 예방 및 치료 도, 수명유전자에 작동해 수명을 연장시키는 등 이상과 같이 비타민D 가 부족할 때 생기는 건강 문제는 이루 다 말 할 수 없다.
한국인들은 남자86%, 여자 93%가 비타민 D결핍내지 부족상태이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일이 많고, 최근 피부 건강을 이유로 햇빛에 노출을 꺼려서 비타민 D의 부족이 심해지고 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알 수 있는 문제를, 결국 과학의 힘으로 믿게 되는 것이 우리들이다.
평소에 충분히 햇빛을 쬐는 것이 중요한 일 중 한 가지임을 이제라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쉽지 않을 때 비타민 D 보충제라도 복용하는 것이, 문명의 이기를 이용하는 현명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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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7722기사등록 2016-12-28 16:5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