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충북소방본부는 2022년 상반기에 심정지-뇌혈관-중증외상환자 51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등 총 193명(일반인 9명)을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대상자로 선정했다.
하트 세이버(Heart Saver)는 심장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살린 사람, 브레인 세이버(Brain Saver)는 급성 뇌졸중 환자를 신속·정확하게 평가하고 이송하여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사람, 트라우마 세이버(Trauma Saver)는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적정한 처치로 생명 유지 및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사람이 받게 되는 영예스러운 인증 제도다.
소방본부는 하트세이버(2006년) - 브레인세이버(2019년) - 트라우마세이버(2019년) 인증 제도를 통해 지난 16년동안 총 509명의 소중한 도민의 생명을 구한 1,722명의 구급대원과 일반인 등을 세이버 대상자로 선정했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27명의 심장정지 환자가 일반시민과 구급대원 등 113명의 손에서 멈추었던 심장이 다시 뛰게 되었고, 16명의 급성 뇌졸중 환자가 50명의 구급대원의 병원 전 응급처치로 장애율이 저감하였으며, 8명의 중증외상환자가 30명의 구급대원의 전문 처치로 생존할 수 있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일반 시민들의 적극적인 응급처치에 힘입어 충북도내 심정지 회복률이 2021년에 8.4%였으나 2022년 상반기에는 9.7%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장거래 충청북도 소방본부장은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제도 도입으로 응급상황에서 소생하는 도민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도내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신속-정확한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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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73615기사등록 2022-08-03 10:0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