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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확산 차단에 고심하고 있는 호주 정부가 4차 접종을 독려하는 한편 직장인들의 재택 근무를 다시 권장하고 나섰다.
또한 실내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적극 당부하고 있다.
이처럼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와 BA.5의 확산세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 전역의 초중고교의 3학기(Term 3)가 시작되자 각 주와 테러토리 교육당국은 학생과 교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의료계는 현재의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학교와 실내공공장소에서의 의무적 마스크 착용 조치를 강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적극 개진하고 있다.
반면 연방정부는 병가 혜택이 없는 일용직 등 비정규직 지원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자가격리 지원금(주 $750) 혜택을 재시행키로 하면서, 이상증세가 있으면 출근하지 말 것을 당부함과 동시에 직장인들의 재택 근무를 적극 권장하는 선에 그쳤다.
이와 함께 정부는 16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이 95%로 높지만, 3차 이상 접종률은 71%로 낮은 점을 고려해 부스터샷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호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호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전국적으로 다시 5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초·중순 3만 명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었다.
병원에 입원한 위중증 환자는 5300여 명이다.
확진자 수는 정점을 찍었던 올해 1월의 15만 명보다 적지만, 병원에 입원한 위중증 환자 수는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의료계는 더욱 강력한 대책 도입을 촉구하고 있는 것.
특히 퀸즐랜드 주, 타즈매니아 주, 서호주 주에서는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이미 최고치를 기록해 의료계가 압박을 받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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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72948기사등록 2022-07-23 11:4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