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국회의장단 선출 합의 뒤에 한 고비를 넘긴 듯 보였던 여야가 원 구성 협상의 마지막인 상임위원장 배분을 두고 다시 충돌하는 모습이다.
5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을 향해 “신속히 원 구성을 마무리해야한다”며 관련한 협의를 촉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도 신속히 원 구성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만큼, 당리당략이 아닌 시급한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하루라도 속히 상임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이제 민주당이 약속을 이행해야 할 차례다. 국회의장을 제1 교섭단체인 민주당이 맡았으니 법사위원장은 제2 교섭단체인 국민의힘이 맡아야 하고, 지난해 7월에 합의했듯 11 대 7로 상임위를 배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당은 지난 주말부터 전날까지 이어진 원 구성 협상에서 법사위와 사개특위를 포함한 상임위원장 선출에 야당 측에서 합의해준다면, 국회의장단 선출에 협조하겠다는 조건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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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71712기사등록 2022-07-05 18: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