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국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었다.
5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22년도 6월 기준 물가 상승률은 6%대를 기록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4.1%를 시작으로 4월 4.8%, 5월 5.4%를 지나 평균 1% 이상씩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전체적인 물가 상승은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의 견인률이 높았다. 두 품목은 전체 물가상승 6.0% 부분에서 약 5.0%를 차지했다.
해당 두 품목 기여도는 공업제품 3.24%포인트(p), 개인서비스 1.78%포인트를 기록했다.
두 품목의 상승률이 늘어난 데에는 국제 원자재·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재료비·연료비 증가가작용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두 품목과 함꼐 원자재 및 곡물 부분에서도 물가지수가 상승했는데 이는 농축수산물의 물가 기여도가 수입 단가 상승 등의 영향이 반영되면서 약 0.42%포인트 더 올랐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공업제품이 1년 전보다 9.3% 올랐다.
공업제품은 경유(50.7%), 휘발유(31.4%), 등유(72.1%) 등 석유류 가격은 39.6% 급등했다.
유가 상승은 해외 요소가 더욱 강하게 반영되었는데, 최근 러시아산 원유 수출가격 상한제 도입이 거론되는 등 국제유가 상승 압력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가공식품류는 약 7.9% 이상 가격이 올랐다. 세부적으로는 빵이 약 9.2%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농축수산물도 축산물(10.3%)과 채소류(6.0%)를 중심으로 4.8% 올랐다.
이는 가뭄과 곡물 사료비 상승,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육류는 돼지고기(18.6%), 수입 소고기(27.2%), 배추(35.5%), 수박(22.2%) 등의 상승률이 특히 높았다.
전기·가스·수도도 1년 전보다 9.6% 올랐다. 이는 지난 4∼5월 전기·가스요금이 인상된 데 따른 것이다.
서비스 면에서도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개인서비스는 외식(8.0%)과 외식 외 부문(4.2%)이 모두 올라 5.8%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0.7%, 집세는 1.9% 각각 올랐다. 전세는 2,7%, 월세는 1.0%의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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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71703기사등록 2022-07-05 13: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