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자 개봉 직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뜨거운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헤어질 결심’이 다채로운 인물들 사이 팽팽한 긴장감이 드러나는 텐션 스틸을 공개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번에 공개된 텐션 스틸은 속을 알 수 없는 인물들 사이 흐르는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포착하고 있어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사망자의 아내 ‘서래’와 담당 형사 ‘해준’, 그들의 배우자인 ‘정안’과 ‘호신’까지 네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스틸에서는 엇갈린 시선 속 팽팽한 긴장감을 엿볼 수 있어 흥미를 더한다. 

이어 ‘서래’의 새로운 모습과 ‘해준’의 의심 가득한 표정이 담긴 스틸은 두 사람이 처한 상황과 심리에 변화가 생길 것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정안’과 ‘호신’이 깊은 고민에 빠진 순간을 포착한 스틸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해준’이 후배 형사 ‘수완’, ‘연수’와 각각 호흡을 맞추고 있는 스틸은 ‘헤어질 결심’에서 보여줄 이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이처럼 다채로운 인물들의 등장과 흡인력 넘치는 전개를 엿볼 수 있는 텐션 스틸을 공개한 ‘헤어질 결심’은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과 압도적인 영상미로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한편,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의 첫 만남, 수사극과 멜로극이 결합한 독창적 드라마에 감각적인 미장센이 더해진 영화 ‘헤어질 결심’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dt2018@daum.net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