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올해로 4회를 맞는 ‘DDP디자인페어’가 디자이너의 아이디어와 제조 소상공인의 기술 노하우가 만나 시너지를 내는 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국내 최대이자 최초 디자인 비즈니스 론칭쇼인 ‘DDP디자인페어’는 10월 개최를 앞두고 참가자 모집, 디자이너×소상공인 매칭, 신제품 개발 등 순항 중이다.
참가팀들은 주제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에 맞는 ‘리빙’(가구, 조명, 생활용품, 문구 등)과 ‘뷰티’(신발, 패션, 화장품 패키지, 주얼리 등)분야의 신제품을 개발한다.
특히 올해 주목할 부분은 디자인을 통해 친환경 소비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참가팀들이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고분자 형태로 만든 내추럴 플라스틱 소재로 업사이클 제품을 만드는 ‘플라스틱 베이커리 서울’, 건축 단열재 아이소핑크 등 스티로폼 폐기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일 ‘스튜디오 촌’, 버려진 플라스틱 조각을 이용해 조명과 가구 디자인을 기획 중인 ‘로우리트 콜렉티브 주식회사’ 등이 어떤 신제품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참가팀의 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총 두 차례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 매칭 상위 120개 팀이 선정된다. 선정된 팀에는 150만 원의 제품 개발비가 지원되고 10월 개최되는 ‘DDP디자인페어’ 행사의 콜라보레이션관 전시와 온라인 플랫폼 연중 전시 기회가 주어진다.
이중 최우수 제품을 뽑는 ‘DDP디자인페어 베스트 어워드 6선’과 시민 투표로 뽑는 ‘시민상’ 1개 팀 등 7팀에는 500만 원의 양산비와 서울디자인창업센터 입주 기회, DDP디자인스토어 온오프라인 입점, 스타 디자이너 프로모션의 기회가 추가로 주어진다.
2019년 43개 참가팀으로 시작한 ‘DDP디자인페어’는 해를 거듭하며 디자이너와 제조 소상공인의 참여율이 수직상승, 명실공히 국내 대표 디자인 전문 비즈니스 런칭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DDP디자인페어’는 상생을 통한 디자인산업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며, 올 가을 제조 소상공인과 디자이너가 힘을 합친 스타 상품 탄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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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71478기사등록 2022-07-01 09:5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