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가 2010년 국내 최초로 개관한 어린이 수돗물 체험‧홍보관 ‘아리수 나라’의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7월 1일 정식 재개관한다.
개관 후 12년 만에 전면 새 단장한 ‘아리수 나라’의 새로운 콘셉트는 “상상을 트는 아리수 무한상상 놀이터”로 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수돗물 체험‧홍보관으로 재조성하였다.
무엇보다 주요 관람객인 어린이(5세~9세)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완전히 새롭게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아리수와 친해질 수 있는 거대한 놀이터와 게임에 가까운 체험형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수돗물과 더욱 친근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워진 아리수 나라는 ▴시설 중앙에 자리한 거대한 수도관 모양의 놀이터 ‘싱글벙글 수도관’ ▴인터렉티브 영상체험관 ‘아리수 환경공원’ ▴체험형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수돗물 체험‧홍보관 ‘아리수 이야기교실’ ▴트릭아트 포토존 ‘아리수 공중정원’ 등 크게 4개의 테마로 조성됐다.
무엇보다 놀이와 체험, 휴게공간을 확충한 개방형 구조가 특징이다. 어린이는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거대한 수도관 모양의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동행한 보호자는 휴식을 취하며 아이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다.
수돗물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형 교육도 마련돼 있다. ‘아리수 이야기교실’에서는 숨겨진 아리수의 과학적 정수 과정을 특수한 돋보기를 통해 찾아보거나, 우리 집 물 도둑을 잡는 터치스크린 게임을 통해 생활 속 아리수를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다.
최신 인터렉티브 미디어 전시기법을 도입한 ‘아리수 환경공원’에서는 체험용 뜰채로 영상 속 쓰레기를 건져내 오염된 한강을 정화하며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아리수 나라의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로, 시설 운영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20분까지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이용료는 무료다.
아리수 나라를 이용하는 모든 어린이는 안전을 위해 개인 실내화를 지참하고 착용해야 한다. 실내화를 미지참한 어린이와 이용객은 이용 시간 동안 공용 실내화를 무료로 대여하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어린이 특화 시설인 만큼 제작‧설치물의 자재는 행정안전부에서 고시한 안전시설 법안을 준수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고, 국가공인 안전검사 업체에 설치검사 및 안전검사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구아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리수 나라를 찾은 어린이들이 즐거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새 단장을 마친 아리수 나라를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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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71406기사등록 2022-06-30 09:3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