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는 16일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탕춘대성(蕩春臺城), 사적 승격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탕춘대성의 국가 사적 지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밝히기 위해 학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전문가들은 4개 분야별로 나눈 탕춘대성 관련 주제에 대해 발표과 토론의 시간을 가진다.
‘탕춘대성(蕩春臺城)과 홍지문(弘知門)의 문화재 지정 명칭에 대한 고찰’은 특별히 주목해야 하는 주제이다. 탕춘대성과 홍지문을 지칭하는 여러 가지 명칭이 존재하여, 서울시는 이번 심포지엄의 논의를 토대로 이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탕춘대성은 홍지문과 함께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서울시는 탕춘대성의 원형 고증 및 복원 정비 자료를 확보하여 올해 연말까지 사적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주관하는 이날 심포지엄은 별도 등록 절차 없이 탕춘대성에 관심이 있는 시민, 학생, 연구자 등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사전 등록한 참가자에게는 행사 당일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청 한양도성도감과(2133-2667)로 문의하면 된다.
주용태 문화본부장은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탕춘대성의 문화재적 가치를 처음 논의하는 자리이자 사적 승격을 위한 제반 논의를 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학계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탕춘대성이 서울시 유형문화재에서 국가 사적으로 승격되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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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70065기사등록 2022-06-07 09:0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