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올해 1분기 전국 시도 물가가 모두 상승세를 보인 것이 확인되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국 17개 시 및 도 전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전국 평균 물가상승률은 3.8%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 물가 상승률이 4.7%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강원(4.5%), 경북(4.4%) 등이 이었다.
물가 상승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3.3%)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 역시 2012년 1분기(3.1%)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고용률은 60.5%로 1년 전보다 1.9%포인트(p) 상승했다.
전국에서 1분기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68.7%)로 집계됐다.
각 분야 생산제조 부문에서는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율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었다.
전국 광공업생산은 특히 반도체·전자부품, 의약품 등의 생산이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난 수치다.
전국 서비스업생산(4.1%)은 모든 지역에서 일제히 늘었으며, 특히 제주(10.4%), 강원(6.1%), 인천(5.8%)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전국 소매판매는 제주가 4.9%으로 높았다.
이어 서울(3.7%), 부산(2.1%)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체 소매판매율은 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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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69040기사등록 2022-05-18 14:5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