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이 5월 가정의 달과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기념해 제주의 결혼문화를 소개하는 ‘가문잔치’ 특별전을 연다고 밝혔다.
특별전 ‘가문잔치’는 박물관 별관(수눌음관) 특별전시실에서 오는 9월 31일까지 개최되며, 다양한 제주도 결혼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제주문화원과 공동으로 기획·준비했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어린이들은 제주도의 전통 결혼문화를 접하고, 도외 관광객들은 제주도만의 독특한 결혼 풍습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도내 어르신들은 추억을 소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장에는 70여 장의 사진과 결혼예물이 전시된다. 이 외에도 전통 혼례 포토 존과 즉석에서 출력이 가능한 폴라로이드 사진기를 배치해 개관일인 5월 18일, 주말(토요일)에 한해 가족을 동반한 관람객들이 함께 한 시간을 기념할 수 있도록 했다.
노정래 관장은 “섬이라는 환경에서 형성된 제주의 독특한 민속 문화를 다양한 형태의 전시로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5월 가정의 달과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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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69021기사등록 2022-05-18 09:4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