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영등포구가 이달까지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상추, 토마토 등을 재배할 수 있는 상자텃밭의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이 확정된 어린이집은 여의동의 KRX푸르니 어린이집, 신길동 늘봄보라매SK뷰 어린이집, 신길파크자이솔숲 어린이집, 영신어린이집, 신길5동 어린이집, 대림동 소재의 새솔아델포레 어린이집, 다온 어린이집과, 문래동 모아미래도 어린이집 등 총 8곳이다.
상자텃밭은 길이 1,240㎜×폭 450㎜×높이 450㎜의 규격과 길이 1,840㎜×폭 850㎜×높이 450㎜의 두 가지 크기로 제작됐다. 각각의 어린이집 수요와 설치 환경에 맞춰 상자의 크기와 수량을 달리해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텃밭상자 내부에는 자동급수가 가능한 급수봉과 급수게이지가 내장돼 어린이도 손쉽게 물을 보충할 수 있다.
구는 이달까지 상자텃밭 설치를 완료하고 조성 후 1년간 시설의 이상 유무를 확인,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천받은 생태프로그램 운영 강사를 어린이집에 파견해 재원생들에게 발아의 원리와 농작물 키우는 법, 자연을 보호하고 사랑으로 가꾸기 등 생태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어린이텃밭을 통해 가까운 곳에서 자연과 만나 생명의 소중함, 열매맺는 기쁨을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농업과 친숙해지고 자연과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good1985@empas.com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68482기사등록 2022-05-05 11: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