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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0일에 개최 예정인 제 20대 한국 대통령 취임식에 호주의 한인 동포도 참석할 수 있게 되었다.
주시드니총영사관(총영사 홍상우)에 따르면 취임식 참석을 희망하는 한인 동포는 신청서 양식을 작성하여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4월6일까지 ‘주시드니총영사관 동포 담당 앞’으로 보내면 된다고 한다.
다만 참가 신청자 중 최종 초청 여부는 취임 행사위원회에서 결정하며 아울러 출입국 수속, 항공편 및 숙소 예약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 별도의 지원이 없다고 한다.
신청서는 총영사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성명(한글), 생년월일 및 성별, 여권번호 및 국적, 호주내 주소, 전화번호 및 이메일, 소속단체 및 직위 등을 기입해야 한다.
우편 주소는 “Lev10. 44 MArket st. Sydney NSW 2000”이며 4월6일 도착분까지만 접수된다. 이메일 주소는 hyoh20@mofa.go.kr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준비위원회(위원장 박주선)는 오는 5월 10일 열리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기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박주선 위원장은 3월23일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취임식 개최 장소를 발표하며, "새 시작을 알리는 봄, 5월10일에 개최되는 취임식을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취임식 개최지 선정에는 대규모 인원 수용 가능 여부와 접근성, 국민 불편 최소화, 우천 시 실내 사용 가능 여부 등 조건을 다각적으로 검토했으며, "(국회의사당이) 취임식장으로 전통과 관례로 인식돼왔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박 위원장은 말했다.
1987년 직선제 헌법 개정 이후 7명의 대통령을 거치는 동안 취임식은 모두 국회의사당에서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식은 국회 본관 중앙홀(로텐더홀)에서 열렸고, 이전 대통령 6명은 모두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국회의사당 앞마당은 최대 5만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우천 시에는 로텐더홀에 최대 400명까지 참석하는 방안이 가능하다고 준비위는 설명했다. 취임식 규모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전문가 논의를 거쳐 추후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후보지로 서울광장과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 등이 검토됐으나, 일반 시민 불편을 가중하고 주변 빌딩으로 인한 경호·경비상 어려움이 있다는 점 등에서 제외됐다.
'용산 시대'의 의미를 담아내는 차원에서 고려됐던 용산공원도 현재 10%만 개방돼 있다는 점에서 행사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게 준비위 설명이다.
박 위원장은 윤 당선인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취임식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대통령 부인께서 참석하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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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67186기사등록 2022-04-11 09:3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