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중구 교육지원센터 '이로움'에서 주최한 마을학교 '룰루랄라, 마을학교 겨울나기'가 지난 2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마을학교'는 학교 밖 마을에서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해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는 마을교육공동체로, 주민들이 콘텐츠를 직접 만들고 청소년들이 마을강사가 되기도 한다.
지난 10일부터 2주간 구의 교육지원센터 '이로움'에서 문화예술·4차산업체험·인문 등 총 3개 분야, 30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마을학교에는 마을강사 30명과 수강생 129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역사 속으로 떠나는 코딩놀이 ▲형형색색 잡곡 알아가기 ▲어린이 기획단 ▲나는야 꼬마 작곡가 ▲ 칼림바랑 놀자 등 인기 프로그램은 접수 첫날부터 마감됐다.
또 청소년 강사들이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진행한 ▲좋아하는 일을 찾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하나되어 놀이마당 ▲10대를 위한 놀이 철학 수업 ▲캔버스에 담아내는 소중한 시간 ▲스우파 헤이마마 따라잡기 등의 수업은 수강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구는 두 차례의 마을학교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는 8월, 보다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제3회 마을학교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연령과 계층에 관계없이 주민 누구나 자발적으로 참여해 스스로 만들어 가는 마을학교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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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63048기사등록 2022-01-27 13:4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