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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일일 사망자 수가 18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0년 9월 4일 59명이 사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며 코로나19 사망사례는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날 NSW주에서는 팬데믹 사태이후 주내의 하루 최다치인 36명의 사망자가 쏟아졌다.
그리고 빅토리아주와 퀸즐랜드 주에서도 각각 22명, 16명의 사망자가 기록됐다.
NSW주에는 19일에도 사망자가 32명 추가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이후 처음으로 사망자 수가 열흘 넘게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16명의 사망자를 기록하면서 시작된 NSW 주내의 사망자 두 자릿수 기록은15일과 16일 각각 20명의 사망자가 추가된데 이어 18일 36명, 19일 32명의 사망자가 추가된 것
한편 19일 신규 확진자는 3만2297명 기록됐다.
현재 주 내의 병원에 입원해 있는 위중증 환자는 2863명이며 이 가운데 217명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케리 챈트 NSW 주 수석의료관은 “이번 주에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등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국내의 전염병 전문학자들도 향후 1, 2주가 최대의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미니크 페로테이 NSW 주총리는 “응급실 코로나19 환자의 절반이 주 내 전체 인구의 5%에 해당하는 백신 미접종자들로 파악됐다’며 “이번 오미크론 사태를 통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거듭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일부 매체는 “사망자의 다수도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부가 이에 대한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라”고 압박했다.
이런 가운데 퀸즐랜드 주에서도 15일 코로나19 사망자가 6명 기록됐으며 이 가운데 20대 청년이 한 명 포함됐다.
앞서 지난 7일 통계에서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2차) ACT 거주 20대 청년 확진자가 시드니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둔 바 있다.
특히 이 20대 사망자는 별다른 기저질환도 없었던 신체 건장한 청년이었다는 점에서 사회적 충격이 큰 상태다.
다음날에는 백신 미접종자인 30대 남성이 숨지는 등 최근 젊은층 사망자도 이어져 당국이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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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62680기사등록 2022-01-20 15:31:18